구미 수출액 344억불
구미상공회의소(회장: 김용창)가 2012년 구미세관 및 대구경북본부세관, 관세청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, 2012년 구미지역 수출액은 344억 33백만불을 기록해 2011년 대비 335억40백만불 대비 3.0% 증가하였고, 무역수지흑자는 226억69백만불로 전국흑자 282억85백만불의 80%를 차지하였다.
연도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구미지역은 2007년 350억불 달성이후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290억불로 급감한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여 2010년 306억불, 2011년 335억불, 2012년 344억불로 상승세에 있다.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9.4%에서 2008년 8.1%, 2009년 8.0%, 2010년 6.6%, 2011년 6.0%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2012년 6.3%로 소폭 상승하였다.
전국의 기초지자체별 수출금액을 살펴보면, 2011년 구미는 충남아산시(359억68백만불), 울산남구(337억66백만불)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12년에는 충남아산시(36,658백만불)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.
또한 2012년 경북지역 수출액은 52,111백만불로 구미지역은 그중 66.1%를 차지하였고, 경북지역 무역흑자액은 33,746백만불로 구미지역은 그중 67.2%를 차지하고 있다. 2012년 지역별 무역수지 흑자액은 충남아산시(348억36백만불)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였고 경남거제시, 경남창원시, 울산광역시가 그 뒤를 잇고 있다.
2012년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, 2011년에 이어 전자, 광학제품 비중이 80%로 대부분을 차지하며, 전자제품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5% 감소한 반면, 광학제품은 30% 증가하여 수출증가를 주도하였다. 또한 지역별 수출은 중국, 미국, 유럽 등 3대시장 비중이 55%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지만 전년대비 2% 감소하였으며, 對중국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22%, 유럽은 전년대비 11% 각각 증가한 반면, 대미 수출액은 45% 급감하였다.
대미수출급감 요인은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스마트폰의 내수물량 증가와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.
한편, 구미지역 수입의 32%를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2억78백만불에서 2011년 7억 4백만불, 2012년 5억63백만불로 꾸준히 개선되었고, 구미지역 수입의 31%를 차지하는 對동남아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 15억 6백만불에서 2011년 5억82백만불로 크게 감소한 이후 2012년에는 6억 84백만불로 증가하였다.
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공단이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, 기업재해를 예방하여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.